
사랑하는 웨이크신학원 학우 여러분, 그리고 웨이크신학원을 위해 기도와 사랑으로 함께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웨이크신학원은 기독교 세계의 부흥과 교회의 본질 회복이라는 거룩한 사명을 품고 세워졌습니다. 시대가 빠르게 변하고 가치관이 흔들릴수록 교회와 목회자는 더욱 분명한 기준 위에 서야 합니다. 그 기준은 사람의 사상이나 시대의 흐름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어야 합니다.
오늘 우리의 교회가 진정으로 회복되기 위해서는 먼저 목회자가 말씀 앞에서 새로워져야 합니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만 쌓는 신학이 아니라, 그 말씀을 삶으로 실천하고 성도와 이웃을 사랑으로 섬기는 ‘섬김을 위한 신학’이 필요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친히 말씀하셨습니다.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이 말씀은 목회자의 존재 이유를 가장 분명하게 보여 줍니다. 목회는 지배하는 자리가 아니라 섬기는 자리이며, 자신을 드려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타내는 사명입니다. 웨이크신학원이 이러한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은 목회자를 길러내는 신학원이 되기를 바랍니다.
또한 오늘의 교회는 세상의 변화에 따라가기보다 성경적 세계관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하나님의 뜻을 선포할 수 있는 영적 지도자를 필요로 합니다. 바른 세계관이 무너지면 교회의 정체성도 흔들립니다. 그러므로 웨이크신학원에서 배우는 모든 학우들이 성경을 지식으로만 배우지 않고, 성경을 삶의 기준으로 삼아 가정과 교회와 사회를 섬기는 일꾼으로 세워지기를 소망합니다.
종교개혁자들이 “오직 성경”을 외치며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고자 했던 것처럼, 오늘 우리에게도 끊임없는 개혁과 갱신이 필요합니다. 개혁된 교회는 언제나 개혁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과거의 영광에 머물러서는 안 됩니다. 날마다 말씀 앞에 자신을 비추고, 잘못된 것은 내려놓으며,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교회와 목회자의 모습으로 새로워져야 합니다.
웨이크신학원이 이 시대의 목회자들에게 바른 신학을 가르치고, 바른 목회를 훈련하며, 궁극적으로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를 세우는 참된 목회자를 양성하는 귀한 사명을 감당하기를 바랍니다.
특별히 이곳에서 공부하는 모든 학우들이 학문적인 실력을 갖추는 데서 그치지 않고, 하나님을 사랑하고 말씀에 순종하며 영혼을 사랑하는 목회자로 세워지기를 바랍니다. 세상의 인정이나 명예보다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자신의 유익보다 교회의 유익을 구하며, 섬김과 희생을 통해 그리스도의 향기를 나타내는 주의 종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웨이크신학원이 한국교회와 세계교회의 영적 회복을 위해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는 귀한 통로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또한 이곳에서 배출되는 모든 목회자와 신학자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말씀의 진리를 밝히고 교회를 바로 세우며, 다음 세대에 복음의 유산을 아름답게 전하는 영적 파수꾼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성경으로 돌아가고, 복음으로 돌아가며, 예수 그리스도의 섬김으로 돌아가는 신학.
그것이 웨이크신학원이 걸어가야 할 길이라고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웨이크신학원을 세우신 뜻을 이루어 주시고, 이곳에서 훈련받는 모든 학우와 교수진, 그리고 학교를 위해 수고하는 모든 손길 위에 성령의 지혜와 능력을 더하여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웨이크신학원을 통하여 한국교회가 다시 말씀 위에 굳게 서고, 목회자들이 영적으로 새로워지며, 교회가 세상을 섬기고 변화시키는 거룩한 사명을 회복하게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너희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지체의 각 부분이라.”(고린도전서 12:27)
우리 모두가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를 사랑하고 섬기는 충성된 일꾼으로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웨이크신학원의 모든 학우와 가족, 교수진과 동역자 여러분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늘 함께하시기를 기원합니다.